[구의] 고래바 자양동 와인바 : 저렴한 가격으로 느낌 있게 먹고 싶다면
구의역 자양동에 숨겨진 보석 맛집 고래 바
코 시국 저렴한 가격으로 느낌 있게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고래 바를 추천!
간판은 따로 없어서 찾아가는 묘미가 있다.
[구의] 자양동 와인바 고래 바 위치: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뚝섬로 57길 58 2층
070-4300-4312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금요일 17:00-22:00
토요일 15:00-22:00
일요일 15:00-22:00
애매한 시간에 가면 조금 기다릴 수 있어서
주말 오후에 방문한다면 영업시간 직전에 방문하는 게 좋다.
혹은 예약을 하는게 좋은데
예약이 5분 이상 늦을 경우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예약은 고래 바 인스타그램의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https://www.instagram.com/gorae_bar/
[구의] 자양동 와인바 고래 바 후기
나는 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오후에 방문했는데 5:30 혹은 6:00 정도에 가면
한 두 테이블 정도는 남아 있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여기는 외부 음식 반입 가능, 주류도 반입 가능인데 특이하게
고래 이용료 (5,000원)이라는 명목 하에 시간당 자릿세를 받는다.
분위기는 캐주얼한데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다면 자릿세가 배가 되어 저렴한 가격이 사악한 가격으로
변할 수 있으니 정신을 차리고 먹어야 하는 곳이지만
기존 우리가 알던 와인바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래도 코 시국 오랫동안 앉아있지만 않는다면 나름 합리적인 bar이다.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몇 개 있는데
추천하자면 생참치김밥(8,500원)과 고래 떡 떡볶이(5,000원)가 괜찮다.
요깃거리도 되고 생참치김밥은 다 먹으면 배부르면서 화이트 와인이나 오렌지 와인과 절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날 먹었던 와인은 앙세스트랄 이라는 펫낫 이었는데
기존 화이트와인에 질렸다면 오렌지 와인 느낌으로 도수 높게 먹기 좋은 와인이다.
한 병을 빈속에 두 명이 나눠먹는다면 알코올 쓰레기 기준 취할 가능성이 높다.
몇 주 뒤 방문했을 때 먹었던 메뉴도 인상 깊었는데
빵을 직접 만드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빵맛이 매우 훌륭했다. 빠떼를 발라먹으니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렸는데
생선의 비릿 맛을 싫어한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매우 훌륭한 가격!
갈빗살이 들어간 파스타였는데
이게 아주 감칠맛이 나는 게 요리 잘하는 친구가 집에서 만들어준 것 마냥
갈빗살이 매우 푸짐하게 들어있다. 고래 바 메뉴 중 가격이 높은 메뉴이긴 하나
갈빗살 소스와 양념이 베인 꼰길리에의 조합이 와인과 잘 어울려서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그 밖의 메뉴도 고래 바의 카카오 링크를 통해서 손쉽게 볼 수 있다.
보통의 와 알 못이라면 와인 고르는데 머리가 지끈거릴 수 있는데
이곳은 그날의 베스트 와인을 가격별, 종류별로 쉽게 볼 수 있게 돼서 와인을 고르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외부음식과 주류의 반입이 가능해서 여러 명이 모이기 좋은 곳이며
메뉴의 단가가 저렴해서 여러 개를 시키기 좋은 곳이다.
다만 오래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시간당 자릿세를 무시할 수 없으니
반드시 주의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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