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배떡 로제 떡볶이> 꿀 조합 및 솔직 후기
평소에 나는 떡볶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을 때는 종종 시켜먹는 편이다.
이번 친구 생일 파티에는 화제의 떡볶이인 <배떡 로제 떡볶이>를 시켜 먹어보았다.
김민경이 맛있게 티브이에서 먹어서 각종 인터넷 플랫폼에서 화제인 듯했다.
엽떡보다는 진입장벽이 낮았고 까르보나라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됐다.
내가 주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가 다돼가는 시간이었는데
친구가 사는 동네의 방배점, 상도점은 주문량이 많아 현재 주문 불가라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그래서 배떡 사당점에 주문했고 배달 소요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빠르게 먹고 싶다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주문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배떡 맛있게 먹는 법
보통 배떡의 꿀 조합으로 분모자 당면을 선택하지만
우리는 분모자나 중국 당면 류를 선호하지 않으므로
3인 기준
쌀떡, 보통맛, 기본 단무지, 3-4인분, 베이컨 추가, 메추리알 추가, 날치알 밥 , 비엔나 추가를 하였다.
매장마다 다른 듯한데 내가 주문한 곳은 리뷰 이벤트로 비엔나 5알 추가가 공짜로 제공됐다.
우리의 주문은 배달비 포함 28,000원이 들었다.
1-2인분은 9,000원으로 혼자 사는 사람이 양이 많아서 떡볶이 시키는 것을 주저하게 될 땐
적합한 가격으로 보였다.
우리는 찍어먹을 탄수화물류도 필요했기 때문에 날치알 밥을 선택!
ㅇㅇㅇ
50분 정도 지났을까 배떡이 등장했다!
우린 배떡 로제 떡볶이가 등장하자마자 허겁지겁 포장을 뜯기에 바빴다.
우와 드디어 로제 떡볶이를 먹어보는 건가
이걸 먹으면 저도 인싸가 될 수 있나요?
로제 떡볶이는 기본적으로 고추장과 크림이 베이스인 조합으로
은근 매콤한 맛이 있어서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보통맛으로 선택해서 그렇게 많이 맵진 않았지만
아주 매운맛은 너무 매운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함께 주문한 날치알 밥은 이렇게 듬뿍 토핑이 올려져 있다.
우리가 주문한 날치알 밥엔 마요네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주먹밥으로 조물조물 만들었을 때 다소 질척거렸다.
그래서 살짝? 느끼했지만 다시 주문해도 먹을 것 같다. 물론 만들긴 조금 귀찮지만 잘 만드는 친구에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본다.
로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톡톡 튀는 날치알과 잘게 다져진 단무지가
로제 소스의 크리미 한 맛과 어울려 계속 먹게 된다.
양은 3명이 먹기 충분했고 쌀떡의 쫄깃쫄깃한 맛이 매콤 고소한 로제크림과 조화로웠다.
배떡 로제 떡볶이 꿀 조합 추천
우리는 먹다 남은 감자튀김을 배떡 로제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로제크림의 단맛과 감자튀김의 짠맛이 단짠단짠 조화를 이루면서 은근히 술안주 느낌을 낸다.
감자튀김아 넌 도대체 못하는 게 뭐니? 뭐랑 찍어먹어도 이렇게 맛있을 거니?
집에 남은 참치김밥( 물론 남는 게 이상하지만) 이 혹시나 있다면
유부초밥이 혹시 남았다면 주변에 있다면
이렇게 찍어먹어 보도록 한다. 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래서 배 떡에 참치마요 메뉴가 있나 보다. 너무 맛있잖아요
이렇게 날치알 밥을 숟가락에 덜어서 로제 소스와 퐁듀처럼 찍어먹으면
이것은 천국의 맛 돈쭐 내기 딱 좋은 맛이다.
나중에 혼자서 1-2인분의 배떡 로제 떡볶이를 시켜먹을 것 같다.
엽떡처럼 먹다 보면 가끔 생각나는 맛이다.
물론 조금 자극적이긴 하다. 그렇지만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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