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중국 만두 전문점 수원 만두 후기
수원에서 영화 해적을 보니 귀가 먹먹했다.
영화 끝난 시간이 저녁을 먹긴 애매하나 출출한 시간대라
수원에 만두로 유명한 노포 화상 중국집인 수원 만두에 방문했다.
일단 건물 외관부터 오래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수원 행궁동 중국 만두 전문점 수원 만두 위치
매장의 분위기는 이러하다.
2인 테이블과 6인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중국식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홀은 거의 만석이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군만두와 찐만두가 대표이다.
여기는 중국음식점이지만 특이한 점이
자장면과 짬뽕을 판매하지 않는다.
시청에 있는 분점에만 자장면과 짬뽕을 판매한다니 참고할 것.
우리는 군만두, 단단 탄면, 탕수육, 잡채밥을 시켰다.
군만두의 등장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진 고기 베이스의 만두였는데
겉바속촉으로 겉의 바삭한 만두피 안에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느껴지는 만두였다.
다음은 단단탄면.
탄탄면에 땅콩소스를 뿌린 독특한 면이다.
내용물은 각종 야채와 칼국수 면같은 통통한 면이 들어있는데
국물 맛이 묘하게 중독적이다.
땅콩의 고소한 맛과 붉은색 양념장이 섞여 오묘하게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 집에서 아쉬웠던 건 탕수육.
소 사이즈였고 가격은 20000원이었는데
태어나서 먹었던 탕수육 중에 제일 독특한 맛이 아닐까.
계피향도 나고 고기의 양도 적어 매우 아쉬웠다.
잡채밥
잡채밥의 맛은 매우 좋았다.
특유의 중국요리 감칠맛과 적당한 불맛이 느껴졌고
재료들을 얇게 채 썰어 식감을 준 것도 좋았다.
잡채밥과 군만두가 이 집의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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