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초두부 찐맛집 후기 + 방문꿀팁
나는 사실 맛집을 기다리는 게 너무 귀찮다.
지난번 툇마루 커피 리뷰에서도 그렇듯
커피를 먹는데 1시간 30분을 넘게 기다린다는 건 너무 시간 손실이 크지 않나.
출처: https://jioni.tistory.com/entry/강릉-카페-툇마루커피-1시간-웨이팅-꿀팁-솔직-후기 [지오니쏘스의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릉에 왔으니 짬뽕순두부는 꼭 먹어보고 싶었다.
사실 어릴 적에 왔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강릉 다녀오신 부모님이 사다 주셨던 거 같기도 한
내가 아는 그 짬뽕에 순두부를 섞은 맛일 텐데
이른 아침부터 우리 가족은 도전해보기로 했다.
강릉 짬뽕순두부 맛집 동화가든 위치
오전 8:38분 동화가든에 도착했다.
영업은 오전 7시부터 하는데
8시 30분부터 짬뽕 순두부가 주문이 가능했고 그래서 사람이 더 많았다.
짬뽕 순두부를 먹길 원하면 반드시 오전 8시 30분 이후부터 방문해야 한다.
메뉴는 이러하다.
나름 국내산 콩 김치 고춧가루를 사용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강릉 동화가든 주문 꿀팁
동화가든 주문 꿀팁은
먼저 도착하자마자 매장 입구의 번호표를 재빠르게 뽑고
입구 왼쪽의 천막 안에 포스기로 주문표를 작성한다.
반드시 주문표는 버리면 안 되고 전광판을 잘 보고
본인 번호가 되면 들어가면 된다.
40분 정도 기다렸을 까 우리 대기번호가
전광판에 떴고 안내받은 자리에 대기했다.
아쉬웠던 건 자리에 착석하고도 10분 정도 지나고 나서
음식이 나왔다.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하길래 더 빨리 나올 줄 알았지.
기본 반찬은 고추장아찌 단무지 물김치를 주셨고
우리는 원조 짬순과 초두부를 시켰다.
초두부는 순두부 백반이었는데 매콤한걸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드시기
딱 좋아 보였다.
멸치와 나물 깻잎 반찬들이 추가로 깔렸고 심심한 된장국물도 같이 나와서
꽤 푸짐한 정식이었다.
부모님도 드시더니 고소하니 맛있다고 하셨다.
짬뽕 순두부의 등장.
되게 평범한 비주얼인데 생각나는 맛이다.
정말 글을 쓰는 지금도 먹고 싶은 맛 얼큰하니 들어간 해물과
뽀얀 순두부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듯하면서 고소하니
밥과 말아먹어도 맛있고 그냥 후루룩 떠먹어도 별미다.
이래서 40분 기다렸나 든든한 한 끼로 딱이었다.
포장은 기본 2인분부터 가능하며
반찬도 카운터에서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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